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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에 ChatGPT를 사용하는 11가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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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에 ChatGPT를 사용하는 11가지 사례

GPT-3 언어 모델을 바탕으로 OPEN AI가 제작한 챗봇인 'ChatGPT'가 최근 가장 큰 혁신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마케팅에서는 사진과 영상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텍스트를 통한 작업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뉴스레터 및 보도자료를 낼 수 있고 이외에도 국내 다양한 웹, 브런치 등에서 정보를 알리고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영어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영어 실력이 낮거나 혹은 이런 문서를 다시 확인할 때 ChatGPT를 통해 본인 혹은 타인이 작성한 문서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실무에 ChatGPT를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며, 실시간으로 남다른 사용방법이 밝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온라인 이커머스에서 이 ChatGPT AI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SEO 제목 생성하기

온라인에서 SEO의 중요성은 수없이 설명드렸습니다. 한 번 성공하면 장기적으로 큰 비용 지출 없이 많은 고객들의 유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웹이나 블로그에 글을 쓸 때는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자료 조사, 경쟁사 사이트 서칭, 키워드 셀렉은 물론 고객을 후킹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목 설정이 필요하죠.

내용 또한 SEO에 유리하게끔 검색이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담아야 합니다. 다만 AI를 적용하면 이런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자체적으로 시행하게 할 수 있습니다.

2. 키워드 조사

ChatGPT를 사용하면 프로모션에 사용하거나 랜딩페이지에 추가할 키워드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 목록을 물어보고 키워드를 선택하고 전략을 세우기만 하니 어렵지 않습니다.

3. 아이디어 창출

틀에 빠진 생각에서 나와 새로운 관점을 원할 때도 ChatGPT와 같은 AI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SNS에서 새로운 홍보 계정을 만느는 것이나 신제품 출시 후 프로모션 캠페인을 개발하는 것까지 이와 같은 아이디어를 ChatGPT를 통해 생각해 낼 수 있습니다. GhatGPT는 마케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고 전략을 평가하고 추가로 개발하고 보완해주기도 합니다.

4. FAQ 섹션 생성

FAQ는 제품이나 서비스 웹사이트에서 추가하는 섹션으로 이용자의 관심을 끌고 중요 정보를 공유하며 전환율을 높입니다. 또한 고객 문의도 줄일 수 있어, 웹에서 빠트릴 수 없는 섹션입니다.

ChatGPT를 통해 포괄적인 FAQ 섹션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제품에 대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때까지 질문을 계속 요청하고 텍스트를 수정하도록 GPT에게 요청할 수 있습니다.

5. 잠재 고객에게 보내는 이메일(콜드 이메일)

잠재 고객이나 투자자, 파트너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콜드 이메일'이라고 하는데요. ChatGPT가 이메일 작성에서 어려운 작업 다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작성 후 문맥 교정을 ChatGPT 에게 맡기는데 이때 이메일 초안을 작성해서 전달해야 합니다.

ChatGPT는 점차 발전하고 있고 텍스트를 문법에 맞게 생성하지만 결과물이 올바른지는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6. 시장 조사 및 경쟁사 조사

시장에 대한 데이터 수집 및 조사부터 경쟁사에 대한 데이터 수집 및 조사까지 대부분 Google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요.

다만 흩어져 있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획득하고 정리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고 번거롭기 마련입니다.

반면 ChatGPT는 정보들을 빠르게 제공합니다. 물론 마케팅 전문가의 검토가 필요하고 영어로 질문하는 것이 깔끔한 답을 얻기 편하기에 이를 염두하세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ChatGPT를 통해 조사를 진행하면 부족한 인력을 메꿀 수 있고 팀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7. 이메일 응답 도움

ChatGPT는 사용자 리뷰나 콜드 이메일 작성과 마찬가지로 이메일에 대한 답변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동료, 매니저, 파트너, 고객 등에 대한 적절한 응답을 만들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메일에 적합한 답변을 작성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회의 시간 및 주제, 수신인의 이름 등 이메일이 포함해야 할 핵심 내용을 함께 넣어주면 좋습니다.

ChatGPT는 복사하여 붙여넣을 수 있는 텍스트를 제공하기에 그대로 붙여넣고 수정해 바로 답변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Gmail이나 Outlook과 ChatGPT를 통합하여 다른 앱이나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고도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기에, 업무 자동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8. 스크립트 작성

마켓플레이스, 워드프레스와 같은 웹사이트 빌더나 이외 디지털 마케팅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 새 플러그인, 확장 프로그램 등을 사용하고 통합하기 위해 여러 스크립트를 작성해야 할 수 있으며 코드를 작성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마케터도 코딩 스킬이 있을 수 있고 팀의 개발자가 도와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Google에서 튜토리얼을 통해 스크립트를 입력해야 합니다.

반면 ChatGPT는 빠르게 스크립트를 작성하여 시간과 신경을 절약해 줄 수 있습니다.

9. 신입사원 교육

대화 형식을 통해 온보딩 도구로 ChatGPT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신입사원이 회사의 제품과 업무 프로세스를 알아내는 등 인수인계가 필요한 지식을 ChatGPT를 통해 안내할 수 있습니다.

10. 데이터 분석

이커머스 기업의 데이터는 방대하고 정형화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ChatGPT는 구조화되어 있지 않은 데이터를 구조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데이터를 정렬하고 테이블에 추가할 수 있지만 데이터의 전적인 관리를 AI에 의존하기에는 조금 이르죠. 다만 데이터 관리 전문가가 사용하면 업무를 간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1. 긴 콘텐츠 요약하기

자료 조사를 하다 보면 방대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데요. 긴 기사나 보고서의 모든 부분을 읽기 힘들때 ChatGPT를 통해서 요약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직접 콘텐츠의 부분의 가치를 메기고 정보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더라도 중요한 정보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반복구매율이 타사 대비 3배나 높은 플라이밀의 고속 성장비결은?

최근 2년 코로나 시기 동안 온라인 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급성장한 브랜드들이 많습니다. 온라인 중심으로 성장한 곳들은 그곳들만의 성장의 이유들이 있을텐데요, 그 핵심 중 하나가 데이터를 통한 고객이해겠죠.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해 SNS에서 유명한 식음료 브랜드 플라이밀은 씨그로 서비스의 가장 초기 고객사분들 중 한곳 이신데요. 씨그로와 함께 성장해오신 이상훈 대표님을 만나 성장 비결과 브랜드 철학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훈 대표님, 플라이밀은 어떻게 탄생하게된 브랜드인가요?

저는 첫 커리어로 P&G 다니면서 소비재 사업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P&G가 대기업이다보니 다니다보니 어쩔 수 없는 비효율과 아쉬움들이 발생했었습니다.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말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P&G는 이마트, 코스토코 같은 곳의 유통채널에서 매출을 만드는 비중이 정말 큽니다. 그러다보니 제품 설계부터 소비자가 원하는 것보다 이XX MD가 원하는 방식으로 설계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첨가물을 많이 넣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들어 글로벌 판매를 위해 대량 수급이 잘되는 재료를 써야하고 무조건 천연이 아닌 합성을 쓰게 됐습니다. 유통기한이 2년 이상이 되어야 하므로 보존료가 안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어느분야든 다양한 D2C 브랜드가 등장해야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화장품 등 비식품에서는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D2C가 나왔는데, 식품에서는 미국에 비해 선택지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D2C로 식품시장이 시장성이 있는가를 볼때 선진 시장을 봤습니다.

미국은 쵸바니 등 상장까지 성공한 기업 뿐 아니라, RX bar / 퀘스트 뉴트리션 등 부엌에서 시작해서 수천원 단위로 커진 D2C 건강식품 브랜드가 무수히 많습니다. 반대로 국내에는 이러한 식품 브랜드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한 코로나가 심해질 때 온라인에서 식품 구매 성향이 올라가면 건강식품 관심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건강식품의 선택지를 높이자는 취지로 플라이밀을 설립했습니다.

정말 좋은 취지로 설립된 브랜드네요. 플라이밀이 지향하는 가치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들어볼 수 있을까?

지표로 따지자면, 핵심 지표는 "반복구매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식품은 매일 먹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겉만 번지르르 하는 것 보다 반복 섭취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게 하는데 올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는 시작할 때 건강식품이지만 특색이 있는 부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식품은 결국 맛있어야된다는 생각에서 관련된 브랜드들을 많이 참고 했습니다. 플라이밀 녹차/흑임자라떼 맛을 개발할 때, 전국적으로 녹차라떼/흑임자라떼로 유명한 카페를 방문하며 저희 샘플과 맛을 비교했습니다.

원하는 맛과 성분이 나올때까지 개발을 하다보니 목표보다 6개월 이상 출시일정이 늦어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제품의 이미지를 구현할때도 건강한 느낌보다는 맛있어보이는 이미지를 우선시했습니다.

좋은 옷이 사소한 마감처리/디자인 포인트에서 차별회 되는 것 처럼 식품 역시 뚜렷하게 다른 점으로 차별화 된다기 보다는 소비자들의 미세한 불편함을 해결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단백질 쉐이크의 경우, 먹고 나니 여드름이 난다 / 운동할 때 가스가 찬다라는 점이 많았는데 이건 한국인들 장에 유당/단백질 소화효소가 부족해서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동식물성 단백질을 적절하게 배합하고, 유당/단백질 분해효소를 첨가했습니다.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정말 빠르게 성장하셨는데요. 플라이밀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시장 진입 타이밍과 반복구매율을 통해 꾸준하게 쌓아올린 기초체력이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단백질 쉐이크 시장은 크게 (1) 성인용 분유 시장 (2) 보충제 시장 (3) 식단관리 시장으로 나뉘는데, 식단관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도 성분과 맛보다는 연예인 광고에 의존한 브랜드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분과 맛으로 승부한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시장에서 출시 당시에는 가장 우수한 스펙으로 제품을 출시했다고 자부하며,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체험판 상품 판매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6개월이 지나자 일반적인 식품 브랜드 대비 반복구매율이 3배 이상 높게 나오며, 매달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이커머스 데이터는 어떻게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굉장히 방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쉽게 정리하는데 많은 생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커머스 회사는 제일 중요한건 회사가 돈을 벌고 있는가, 일시적인 광고효율이 아니라, 고객들의 만족도를 토대로 전월 대비 성장하고 있는가 두가지를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돈을 벌고 있는가는 한 제품이 팔릴 때 마다 발생하는 변동비/고정비를 감안해야함. 고정비는 추후 줄여나갈 수 있고, 미래를 위한 투자 개념으로 해석이 되지만 변동비가 낮추기 어려운 구조라면 사업 진행 여부 자체를 다시 고민해야합니다.

고정비를 줄여나갈 수 있는 부분은 결국 고객만족도에서 나옵니다. 고객들의 반복구매율, 구매당 객단가 추이를 보면 당장 인원을 더 뽑아서 cs를 강화하고 패키지를 고객들이 만족하는 방향으로 리디자인 하는게 장기적으로 이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고정비로 인한 적자는 계획적 투자지만, 변동비로 인한 적자는 빠르게 개선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 봐야하는 데이터는 워낙 많지만, 근본적으로는 회사가 돈을 벌고 있나? 전월보다 나아지고 있나?

안나아졌다면 어떤 부분이 제일 큰 문제인가?를 큰 포인트로 세부적으로 고민하면 됩니다.

(ex. 변동비에서 광고비가 상승했다? -> 일회성 광고비가 상승했나? 지속하는 광고비나 상승했나? 어떤 채널? 어떤 제품이 상승했나?

클릭 당 비용이 상승했나? 클릭 후 전환율이 상승했나? 구매 당 단가가 낮아졌나? 재구매율이 떨어졌나? 재구매 주기가 길어졌나? 등)

브랜드 시작단계부터 씨그로를 이용해주신 고객사분들 중 하나이신데요, 쓰시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복잡한 데이터를 간편한 UI/UX로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커머스 사업을 운하다보면 제품을 사입하는 과정에서 현금흐름이 부족할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내가 상품 판매를 통해 돈을 벌고 있는지 안벌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씨그로는 공헌이익을 계산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현금 흐름이나 사입과 관련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좋았던 점은 전직원에게 대시보드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데이터에 대한 의사결정 능력을 기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를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생겨 좋았습니다. 또한 직접 전사 데이터를 볼 수 있게함으로써 팀원들이 사업 전반에 대한 오너십이 생길 수 있게 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잘 써주고 계신것 같아 감사합니다. 씨그로는 어떤 분들께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장사가 아니라 사업을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대표가 없어도 돌아갈 수 있는, 시스

템적으로 확장이 가능한 모델을 만드는게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종원 대표가 없어도 더본코리아 브랜드는 밤낮으로 돈을 벌 수 있지만 골목상인들은 아무리 맛집이라도 대표가 없는 순간 매출이 나오지 않습니다.

장사에서 사업으로 넘어가기 위해선 데이터를 통한 장기적인 의사결정과, 인사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씨그로는 그 부분에 있어서 데이터를 통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단순 부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5인 이상 직원두고, 월 매출 수억원 혹은 수십억 달성하며 밤낮 없이 성장하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나중에 크게는 상장/매각까지 생각하는 사업가를 꿈꾼다면 써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블로그 마케팅 실패없이 성공하는 방법

블로그는 내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정보를 찾는 잠재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게 하는 소셜 미디어 거점이라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어떻게 하면 블로그를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블로그 운영을 다시 고려해야 하는 이유

2003년 10월에 네이버 블로그가 생겼으니 블로그가 국내에서 알려지기 시작한 지 약 20년이 지났습니다. 이렇게 오랜동안 존재했던 블로그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제와서 마케팅을 위해 블로그를 운영해라하는 이야기가 사실은 너무 식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할 가능성이 농후 함에도 블로그를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잠시, 여러분이 어느 독립 병원을 개원한 원장님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유명 의대를 졸업한 당신의 의료 시술 능력은 종합병원과 비교해도 결코 부족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함을 느끼게 하고 싶어 무리해서 투자했던 인테리어는 여러분 병원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완벽한 준비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오픈한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늘어나질 않습니다.

병원 주변의 아파트 단지에 있는 사람들이 매일 아침 근처 역으로 쏟아져 나와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왜 우리 병원에 환자가 오지 않는 것이 그저 당황스러울 뿐입니다. 불안한 맘에 간판을 눈에 띄게 바꿔야하나 싶기도하고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업체를 만나야할 것 같기도 하고… 불안함이 커져갑니다. 어떻게 해야 안정적으로 환자를 우리 병원으로 오게 만들 수 있을까?

어딜가나 훌륭하고 뛰어난 시설의 병원이 넘쳐나는 세상에, 사람들이 알아서 내 병원을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병원을 방문할 이유를 가진 잠재적 고객을 정확하게 타게팅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병원을 브랜딩하고 마케팅을 하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때 주변으로부터 가장 자주 듣게 되는 마케팅 조언은 아마도 블로그를 통한 콘텐츠 마케팅일 것입니다. 최근 창업, N잡 열풍이 불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막상 블로그 마케팅을 시작해 볼까 생각을 하다가도 인스타그램이나 소셜 마케팅, 바이럴 마케팅을 해야 효과가 빠르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면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이 뭔가 한물간 마케팅에 손을 대는 것 같은 맘이 들어 불안함을 떨치기 어렵기도 할 것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먼저 블로그가 여전히 얼마나 강력한 마케팅 전략이 될 수 있는 지 몇 가지 통계를 소개합니다.

1. 한 달에 15개 이상의 블로그 글을 쓰는 브랜드의 경우는 웹페이지를 통해 평균 1,200개의 새로운 리드 고객을 확보합니다.

2. 블로그를 포함한 웹사이트는 그렇지 못한 웹사이트에 비해 434% 더 많은 인덱싱된 페이지를 가지게 됩니다.

3. 블로그를 포함한 회사 웹사이트는 평균적으로 그렇지 않은 웹사이트에 비해 방문자가 55% 더 많습니다.

4. 블로그를 포함한 기업 웹사이트는 그렇지 않은 웹사이트에 비해 97% 더 많은 인바운드 링크를 얻습니다.

5. 블로그를 운영하는 B2B 기업은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기업보다 매월 67% 더 많은 리드 고객을 확보합니다.

이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블로그는 여전히 강력한 마케팅 자산이 됩니다. 그리고 블로그는 여기저기 흩어진 SNS 콘텐츠의 원본 글이 담겨 있는 고객에게 가치있는 정보 자산을 모아둔 허브이자, 내가 타게팅하는 유저들이 내 사이트에 방문할 이유를 제공하는 트래픽 유입시키는 채널 역할을 합니다. 이런 이유로 블로그는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기는 커녕, 소셜 미디어로서 점점 더 강력한 지위를 얻으며 그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와서, 고민에 대한 답을 얻거나 정보를 습득하는 곳이기에, 항상 사용자 입장에서 좋은 콘텐츠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블로그 주제는 어떻게 정하는지, 글은 어떻게 써야 상위 노출할 수 있는지,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 가져야 할 자세 등은 무엇인지 등을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마케팅의 시작: 블로그 주제 잡기

블로그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과 달리 일시적인 이벤트보다 꾸준히 유입을 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를 주로 다루기에, 기왕이면 내가 잘 알고 있는 전문분야나 취미를 주제로 삼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병원이라면 그 병원에 특화된 질환이나 치료법에 관한 정보성 글을 올리면 좋겠죠. 이렇게 전문 분야와 연결된 주제를 선택하면 해당 분야에서 더욱 권위있는 전문 블로그로 성장할 수 있고, 내가 하는 직무나 사업을 더욱 홍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직무 주제가 아니라면 취미 등 대가 없이도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분야가 좋은데요. 네이버 포스트 ‘사원나부랭이’로 유명한 장근우 님은 오래 연재할 수 있는 블로그 소재를 찾기 위해 좋아하는 것 5가지를 먼저 작성했다고 하죠. 그 중 ‘레고 피규어 모으기’와 ‘회사에서 있었던 일 이야기하기’를 연결하여 블로그 콘텐츠 소재를 생각해냈다 합니다.

만약 딱히 떠오르는 블로그 주제가 없다면 위의 사원나부랭이의 사례처럼 전문분야 (잘 하는 일) 5가지와, 취미 (좋아하는 일) 5가지를 종이에 먼저 적어봅시다. 그 중의 한 가지를 선택할 수도 있고, 아니면 두 가지를 연결하여 나만의 재미있는 콘텐츠 주제를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내가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을 조합해 주제 탄생시키기

블로그 마케팅의 꽃: 글쓰기 TIP 6가지!

① 쉽게 읽히는 글로 오래 머물게 하기

사람들은 왜 어떤 서비스나 상품을 찾을 때, 블로그를 찾을까요? 바로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서일 텐데요. 이때 딱딱하고 너무 전문적인 글보다는 좀 더 일상적이고 친근한 콘텐츠를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죠. 예를 들어 갱년기 증상에 좋은 음식을 검색해 들어갔는데, 블로그 글이 논문처럼 무미건조하다면 금방 뒤로 가기를 누를 것입니다.

따라서 블로그 글을 쓸 때는 술술 읽히는 가벼운 문체를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다루는 블로그라도 글이 재미없고 몰입도가 떨어지면 유입이 잘 늘지 않습니다. 특히 검색엔진은 방문자의 행동에 민감하고 블로그와 사이트는 이 행동을 통해 평가받고 랭킹이 결정되기에, 방문자가 금방 이탈하지 않도록 읽기 편한 문체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② 키워드를 사용해 글 주제 명확히 하기

앞서 우리는 블로그 마케팅의 목적이 사람들에게 우리의 서비스와 상품을 알리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내 블로그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야 겠지요. 블로그 유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일단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를 제목(H1)과 소제목(H2, H3 등)에 자연스럽게 배치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구글 등 검색 엔진에 의해 상위 노출될 수 있고 방문자 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또 키워드를 가독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자주 사용하면 검색 엔진이 글의 주제를 더 잘 이해해 해당 키워드가 검색될 시 해당 블로그 글을 상단에 띄울 가능성을 높입니다.

한마디로 ‘키워드=주제’라고 보면 쉬운데요. 예를 들어, 한의원에서 ‘체질별 음식’에 대한 메인 주제를 글로 다룬다고 했을 때 제목과 소제목은 다음과 같을 수 있겠죠?

(예시)

  • 제목 (H1) : 체질별 음식 궁합 알아볼까요?
  • 소제목 (H2) : 속이 찬 소음인에게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 소제목 (H2) :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 맞는 음식과 안 맞는 음식!
  • 소제목 (H2) : 비만이기 쉬운 태음인에게 좋은 음식과 안 맞는 음식!
  • 소제목 (H2) : 건조하기 쉬운 태양인에게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이렇듯 제목과 소제목을 쓸 때에는 항상 ‘메인 키워드’ (예: 체질별 음식)와 ‘연관 키워드’ (예: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 등)를 염두에 두고 작성하면 좋습니다.

③ 사진·그래프·동영상 등 미디어 활용하기

긴 줄글은 집중을 다해 읽어야 해 방문자 입장에서 피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지를 문단 중간 중간 삽입해 스크롤을 내리면서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는 형식이 좋습니다.

특히 블로그 글은 글과 이미지를 동시에 활용하기에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이미지의 분위기나 느낌에 따라 해당 글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 비주얼 콘텐츠의 중요도는 크다고 할 수 있죠.

따라서 단순히 줄글을 나열하기보다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단답형 질문에 대한 답은 앞부분에 넣기

어떤 검색자들은 단순하게 질문하고 그에 대한 빠른 답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가을철 피부관리’를 검색한 사람은 “가을에는 피부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죠?”라고 질문하는 것이죠.

이때 블로그 글 앞부분부터 지리멸렬한 상황 설명을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안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글 등 검색 엔진은 콘텐츠의 중요하고 핵심적인 내용이 앞부분에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답안을 요약해서 1-2문단 정도로 작성해 최상단에 놓으면, 검색결과 1위에 다음과 같이 추천 스니펫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구글 검색결과 추천 스니펫 예시

따라서 블로그 글이 메인 주제로 하고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은 앞부분에, 나머지 부연 설명의 경우 중간이나 후반부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⑤ 나만의 관점으로 기존 콘텐츠와 차별화하기

①~④번까지 다 수행한 후 만족스럽게 글을 업데이트한 당신! 이렇게 며칠은 1~5위로 상위 노출돼 행복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7~10위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속상했던 경험 있으실 텐데요. 도대체 왜 블로그 순위가 변하는 걸까요?

검색엔진 알고리즘은 최신 글을 선호하기에 위 ①~④ 사항을 잘 지켰다는 전제 하에 바로 올라온 블로그 글을 상위에 띄우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주제에 대한 관련성이 더 높거나, 해당 분야에서 꾸준히 많은 글을 올려 품질이 높다고 평가받은 사이트가 다시 제자리를 찾기도 하는데요.

이때 당황하지 않고 어떤 점 때문에 다른 콘텐츠에 밀려났을까 고민하고 개선할 점을 찾아 보완하시면 됩니다.

이미 상위에 위치했던 내 블로그 글은 품질에서 뒤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사실은 동등한 수준을 넘어 다른 상위 콘텐츠들보다 더 나은 내용을 제공해야만, 그들을 뛰어 넘어 가장 윗부분에 위치할 수 있는 것이죠.

이때 중요한 점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내 콘텐츠만의 차별화된 매력 포인트를 보여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교정치과 추천’에 대한 콘텐츠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교정치과 관련 콘텐츠들은 검색해보면 대부분 ‘ㅇㅇ 지역 잘하는 교정치과’나, ‘교정 후 달라진 치아에 대한 후기’가 대부분 입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교정치과 원장님이 자신의 딸에게 직접 교정 치료를 한 후 후기를 올린다면 어떨까요? 고객 입장에서는 크게 신뢰가 가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렇듯 다른 콘텐츠보다 나을 수 있는 장점이나 차별점을 계속 고민하고 개발하는 것이 고품질 콘텐츠를 만드는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⑥ 검색량 적은 키워드도 등한시하지 않기

이번에도 병원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인천에서 소아과를 운영하는 원장님은 인천 시민은 물론 가까운 서울이나 수원 등에서도 고객이 찾아왔으면 하는 마음에 ‘인천 소아과’는 물론 ‘서울 소아과’나 ‘수원 소아과’ 등 지역 확장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보통 ‘~시 ㅇㅇㅇ’ 같은 지역 키워드는 검색량이 높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선택하기도 하는데, 이는 효용이 떨어지는 전략일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동네 병원을 선택할 때 가까운 곳인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죠. 해당 치료나 시술이 특정 병원에서만 가능한 게 아닌 이상, 굳이 멀리 가는 수고로움을 견디는 고객들은 적을 겁니다.

따라서 검색량이 많은 메인 키워드나 주제 키워드, 지역 키워드 등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때로는 검색량이 적은 키워드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내가 목표로 하는 잠재고객과 일치하는 키워드라면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겠죠.

  • 인천 남동구 소아과 (연간 검색량: 488회)
  • 남동구 논현동 소아과 (연간 검색량: 134회)
  •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아과 (연간 검색량: 55회)

위의 예시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하는 소아과라면 꼭 사용해야 할 지역 키워드라고 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근처 회사나 어린이집, 초등학교 키워드를 넣어 매우 구체적인 지역 세부 키워드에 대응하면 좋습니다.

  • 000 어린이집 주변 소아과
  • 00 초등학교에서 가까운 소아과
  • 00 회사 주변 소아과

이는 월 검색량이 매우 적더라도 가까운 병원을 찾는 (= 전환 가능성 높은) 고객을 한 명이라도 더 찾아오게끔 하는 효과적인 전략이라 볼 수 있습니다.

롱런하는 블로그의 비결: 꾸준함, 분석, 전문성

앞서 여러분은 비즈니스 목적하는 블로그 글쓰기 방법과 개별 글들의 상위 노출을 위한 최적화 법을 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해야 사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검색 엔진의 입맛에도 맞는 콘텐츠로 늘 상위 노출되는 블로그로 승부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콘텐츠는 무엇보다도 꾸준하게 올려야 효과가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이 올리기보다는 일주일에 몇 개 정해놓고 올리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미리 주제 리스트를 만들어놓고 이번 주에는 어떤 주제로 할 것인지 정해 놓은 다음 글을 쓰면 전략적으로 콘텐츠를 작성하게 돼 퀄리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둘째, 경쟁 상위 콘텐츠들을 확인하고 분석합니다. 글을 발행한 후에도 어떤 블로그 글이 내 글보다 상위에 위치하고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나보다 더 다양한 주제 관련 키워드를 사용하고 있는지, 블로그 년수 자체가 오래되었는지, 해당 분야에서 콘텐츠 개수를 얼마나 갖고 있는지 등을 조사해 내가 저 블로그를 뛰어넘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도 고민해 봐야 합니다.

많은 경우 특정 키워드에 대해 꾸준히 3위 이내 상위 노출되는 블로그 글들은 해당 주제에 대해 매우 상세하고 깊이있게 다루기 때문에 검색 엔진도 퀄리티 지수를 높게 평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적어도 그 블로그 글 이상의 콘텐츠 길이와 깊이를 지녀야 그보다 상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셋째,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글을 씁니다. 비즈니스를 위한 블로그 마케팅을 한다면 적어도 내가 비즈니스 하는 분야에 대해서 만큼은 전문가인 경우가 많을 텐데요. 이런 사실을 내 글에 자랑처럼 떠벌리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할 수 있다면 좋겠죠. 어떤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콘텐츠를 계속 생산하거나 이에 대한 지식을 꾸준히 전달한다면 읽는 이로 하여금 신뢰를 심어줄 뿐 아니라 검색 엔진에게도 전문 블로그라는 시그널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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